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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미국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 때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시리즈와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로 구성된 `킨들 패밀리'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킨들 시리즈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5일 출시된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출시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림프(Dave Limp) 아마존 킨들 부사장은 "심지어 연휴 전에도 아마존 킨들 시리즈는 수백만대를 판매했으며, 킨들 파이어는 아마존 닷컴을 통틀어 최고 판매량(bestselling)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유통매장인 타깃(Target) 구매부문 부사장인 닉 나야르(Nik Nayar)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태블릿PC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타깃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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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파이어의 돌풍은 역시 아이패드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화면은 7인치로 아이패드2에 비해 작고, 카메라 등 부가 기능은 없지만,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가 콘텐츠 소비라는 측면을 최대한 강조해 만들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회원권(1년 79달러)을 사용하면, 동영상 콘텐츠와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아마존 킨들 파이어의 부품 가격은 185.60달러로 제조비용을 포함하면 201.7달러로 추산된다. 제품을 팔 때마다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아마존은 콘텐츠 소비를 통해 오랜 기간 이익을 남기겠다는 전략하에 킨들 파이어를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