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턴제 RPG재미, 과연 먹힐까: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1차CBT 리뷰 (Online)어스토니시아 스토리,MMORPG,온라인게임,구름 인터렉티브,게임,리뷰 & 벤치마크 > 가격비교, 상품 추천,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가격비교 싸이트, 가격 검색, 최저가, 추천, 인터넷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쇼핑몰, 싸게 파는 곳, 지식쇼핑

 

1994년 7월, 발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국산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온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이 지난 4일 나흘간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본편의 이야기가 끝나고, 구국영웅인 로이드의 죽음 이후 혼란한 상황에 빠진 라테인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은 일단 과거의 2D 그래픽에서 탈피해 3D로 재탄생, 과감한 변신을 꾀함과 동시에 방대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손노리만의 재치와 유머, 혼자가 아닌 동료와 함께하는 스쿼드 시스템,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는 턴제 전투시스템 등 본편이 가진 기본적인 재미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비록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지만 이번에도 그러한 면모가 잘 드러났는데, 과연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이 추구하고 있는 것들이 올드팬들이 아닌 '현재'의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잘 먹힐 수 있을지, 필자가 느낀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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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래픽, 캐릭터에만 그치면 안 돼죠

 

그래픽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색감이나 텍스쳐, 부드러운 움직임, 디자인 등 애니메이션같은 화면과 요즘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일이 꽤 신선하게 다가왔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다만 배경 디자인에는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어떨까 싶다. 부드럽게 표현 된 캐릭터 디자인은 만족스러웠지만, 지형이나 풀, 나무 등 세밀한 디자인은 무심했다는 느낌을 준다. 아무리 황무지일지라도 돌 하나, 풀 하나 없는 밋밋한 바닥은 너무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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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하늘과 달리 바닥은 밋밋..

 

 

지루한 전투가 마음에 걸린다

 

전투는 패키지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몬스터를 클릭하면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고, 턴이 시작되기 전의 '택틱 타임'마다 자기의 캐릭터가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면 '액션 타임'이 시작되어 전투가 진행되는 형식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턴제 전투 형식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온라인 게임과 달리 AI가 없어 플레이어가 일일이 캐릭터의 행동을 결정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역시나 번거롭다는 문제가 걸리게 된다. '아틀란티카'처럼 '자동모드'의 추가로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만일 '자동모드'로 유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평가는 엇갈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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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은 딱지 시스템인데, 딱지는 전투가 끝나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딱지에 그려진 '별'의 갯수로 몇 턴때 이 딱지를 쓸 수 있는지가 결정 된다. 한 턴이 끝나면 별이 하나씩 올라가는데, 그 다음의 '액션 타임' 때 별의 갯수에 맞는 딱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별의 갯수가 같은 딱지를 여러 종 보유하고 있다면 그 중 랜덤 하게 하나가 사용된다. 참고로 딱지는 관리창에서 사용할 것과 사용하지 않을 것을 분류할 수 있는데, 딱지 중에는 특정 캐릭터에만 적용되는 것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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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어디서 느껴야 하나

 

전투와 함께 어스토니시아가 내세우고 있는 것이 캐릭터 스토리이지만,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이벤트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단순한 튜토리얼 그 이상인 패스맨이 주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 외에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장치를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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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들이 주는 퀘스트도 없었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도 없었다. 그저 뭘 몇 마리 잡거나, 누구를 만나는 것이 끝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이 과연 어떤 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갈 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러고 보니 상인 이외의 NPC들은 대체 왜 서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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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NPC 언니들

 

 

서버 불안과 편의성 부족은 고질적인 것?

 

첫 날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것은 불안정한 서버 상태였다. 잦은 서버 다운과 몬스터 및 캐릭터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이름만 표시되는 현상이 굉장히 오랜 시간 지속되었으며(시간이 지나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긴 했다), 전투가 아예 되지 않는 등 극악의 환경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만들었는데, 다행히도 이튿날부터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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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도 안 보이고 전투도 안 되고

 

걱정되는 것은 그 동안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을 기대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이러한 서버 환경으로 인해 테스트를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았던 점이다. 하지만 다음 테스트에서도 원활히 돌아갈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부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다음 테스트에 임하기를 바란다.

 

또, 위에서 언급했던 'AI 부재'를 비롯하여 인터페이스, 가이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은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거래 할 때나 캐릭터의 장비를 교체할 때, 조작하는 캐릭터가 하나라면 몰라도 여럿이다 보니 각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 장비와 습득한 장비의 차이를 알고 싶으면 일일이 캐릭터 창을 열어 선택을 해주어야 해당 캐릭터의 장비에 대한 정보를 비교할 수 있었는데, 굳이 이렇게 만든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습득한 장비와 착용하고 있는 장비의 정보를 비교할 때 만큼은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고 있더라도 비교창을 표시 해 줄 수는 없었던 것일까.

 

 

이름값 하는 온라인 게임이 되기를

 

네임 밸류로 인해 더욱 기대를 하게 했던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었다는 것이 필자의 솔직한 느낌이다. 지루한 전투와 전반적으로 심심하고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는 아무리 인기 패키지 게임을 근간으로 하고 있더라도 미래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게임에 도전하는 이상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은 온라인 게임이다'라는 의식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네임 밸류에만 기대지 않는 독립적인 게임으로서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그럼 게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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