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001040)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강 구도의 이동통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기존보다 최대 절반이나 저렴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년부터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 `헬로모바일`을 내년 1월1일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1월2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고객센터(1688-0022)에서 손님 맞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20~50% 저렴한 요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단말기 라인업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손잡고 만든 `삼성 갤럭시 넥서스`, KT테크의 `테이크타키`, 팬텍 `베가레이서` 등을 갖췄다.

월 기본료 2만8000원인 `헬로스마트28`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기본요금 3만4000원 상품과 동일한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최신 스마트폰을 쓰면서 데이터 사용은 많지 않고, 음성통화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월 기본료 3만7000원인 `헬로스마트37`은 음성 통화를 주로 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기존 통신사의 기본요금 4만4000원 상품과 유사한 음성 200분과 무료 데이터 500MB가 제공돼 월 7000원 이상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월 기본료 4만7000원의 `헬로스마트47`은 음성 330분과 데이터 1GB를 제공한다.

통신사 약정이 끝난 경우 유심(USIM) 교체만으로 기존 스마트폰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유심스마트플러스17`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7000원에 기존 통신사의 3만4000원 상당 요금제와 비슷한 음성통화 150분,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유심스마트플러스30`은 월 3만원에 음성 200분, 500MB, `유심스마트플러스40`은 월 4만원에 음성 330분, 1GB을 제공한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 이용 요금에 따라 CJ원카드 포인트를 최소 0.15%~최대 20%까지 적립해 줄 계획이다.

또 헬로모바일 가입자가 CGV, Mnet, tving, 뚜레쥬르, VIPS, 투썸플레이스, 콜드스톤, 올리브영, CJ Mall을 이용할 경우에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CJ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가 헬로모바일에 구현된 만큼 실생활에 가장 가까운 혜택과 맞춤형 이동통신 서비스로 고객에게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의 요금제와 포인트 적립 혜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일부터 헬로모바일 홈페이지(www.cjhell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임대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CJ헬로비전은 지난 10월 KT와 관련 사업협약을 맺었다.